본론으로 들어가서 첫째 씨앗부터 열거 하겠습니다.
인삼씨를 뿌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인삼씨에 관한 설명으로 대처 합니다.
(장뇌씨나 내림종(천종)씨앗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혹 누군가 장뇌씨 본종이라고 주장한다면 공히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증거를 요구 하시고.., 확인이 되면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야생에서 태어난 장뇌씨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며 극소수 대를 이은 심마니가 소량 보유하고 있을 거라는 추측만 할뿐 ..."
인삼씨를 파종거나 묘삼을 자연 상태 산지에 파종 후 4 ∼ 6 년 자연적으로 결실된 씨앗이 오히려 양질의 야생삼 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삼씨는 7월 하순경 수확하는데 배아를 싸고 있는 과즙이 빨갛게 익은 것일 지라도 발아 능력이 미숙한 상태입니다 즉 싹을 티울 속씨가 눈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싹을 내지 못한 다는 것이지요.
이후 적당한 습기와 온도를 맞추어 속살을 완성시키는.. 인위적인 과정을 개갑처리라고 하며..이 씨앗을 개갑씨앗 이라고 합니다.
개갑처리 된 씨앗은 11월경 인삼밭 묘판에 파종하여 이듬해 4월경 싹을 올려 자란 것을 1년생 묘삼 이라고 합니다.
1년 자란 묘삼을 선별하여 수근과 잔미를 제거하고 3월 중순경.. 본 인삼포에 옮겨 심어 3년까지는 뿌리가 밑으로 만 자라다가 4년부터 몸체를 부풀려 5년이 지난 후 수확 하는 것을 6년근 인삼으로 출하가 되는 것 입니다.
파종 방법은 직파와 (씨로 뿌리는 방법) 묘삼 심기로 나누어 하고, 각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 이 내용은 다음에 설명 하기로 하고 ..."
둘째, 야생 상태에 준한 설명 입니다.
미숙된 씨앗이 야생 상태에 뿌려지면 (11월 부터 동지 전에 뿌려야 됨)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아볼까요?
개갑처리 된 씨앗은 발아 율이 75 % 정도 되어 이듬해 봄에 탐스럽게 싹을 올립니다.
그것도 지대가 낮은 (50 m) 지역 해가림이 완벽하고 토양이(산성) 적절한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바람이 잘 통하는 지역에서는 2 ∼ 3년 까지는 성장을 어렵게 하며 자라나다가 날이 갈수록 잎이 조기에 노란색으로 갈을 먹으면서 점점 쇠퇴해집니다.
어느 것은 각구까지 올리는 것도 있고 그냥 5행에 무릎만 세운 것도 있지요.
결국 대다수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소멸 되어 버리는 결과를 실험에 의해 측정 했습니다.
개갑된 씨를 600 고지에 파종한 사례에는 싹을 55 % 정도였고 위와 동일한 결과가 되었고,
알씨( 개갑안된 씨)를 뿌린 실험에서는 ..."(11월 말 뿌림)
이듬해 싹을 내는 놈들이 손에 꼽을 정도 2 ∼ 3개 였는데.." 2년째 봄에 약 35 % 정도 싹을 올리고 15 % 정도가 건강하게 성장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알씨가 왜? 2년을 지나야 발아를 하는지 궁금하여 연구 검토결과 삼씨 개갑 과정에서 그 답을 찿았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빨갛게 익은 씨앗도 발아할 능력이 없다고 말씀드렸죠..."
아직
배아가 숙성되지 않은 상태의 미숙된 씨는 온도가 20도 이상 10도 이하 건조한 상태에서는 호흡이 원할치 못하여 잠(휴면)을 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11월에 뿌려진 씨앗은 (알씨는 2cm 정도 흙 속에 묻어야 됨)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여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동면을 지나 이듬해 적절한 기온과 환경을 지나면서 배아가 성숙되어 다음해 싹을 올렸던 것 입니다.(배아가 동면을 거치면서 완숙됨)
이런 일련의 과정에 의해 균형이 깨진 씨앗은 썩어 소멸되고 적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씨앗은 자연 환경에 적응되어 야생의 습성에 동화 되었기 때문에 발아 생존율이 좋아진 것으로 사료 됩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면 ...."
휴면으로 돌입한 씨앗은 햇수가 지나며.. 자연에 동화 되었고 ..."
다시 씨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 졌을 때 비로소 싹을 내어 자연 속에서 살 수 있는 힘을 길렀을 거라는 추측 입니다.
개갑된 씨는 인삼의 성질과 인위적(만들어진)조건 부여로 씨뿌림 후 지속적인 보살핌이 있어야 되는 것을 씨만 뿌리고 자연방치 하여 씨가 지닌 저항체 기준 까지만 생명 유지를 한 것이
아닌가 사료 됩니다.
씨앗의 종류는 7 개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주로 쓰이는 것은 자경종으로서 우리가 산야에서 채취한 멍짜심 죽대를 보면 약간 자색을 띠는 경향이 있지요(천종 죽대에는 색이 없습니다.)
바로 이 종자가 삼포에서 산으로 옮겨진 것이라 고 보시면 됩니다.
자경종은 토속적인 순종이 아닌 혼계종 으로 보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구할 수만 있다면 인삼공사에서 1972 년도에 육성 배포한 KG-101 호 씨앗을 구하여 씨뿌림을 한다면 좋겠습니다 우수한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약통 모양도 예쁘고 체형도 굵어 산지에 뿌려지면 생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묘삼을 구하여 산에 이식 한다면 ..."
생존율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적지에 이식 하였을 경우)
묘삼을 심는 방법은 ...." 10월 에 묘삼을 구한 후 수근을 제거하고 목초액 (화원에서 판매함)1/500 배 희석한 물에 담궜다가 건진 후 이식할 흙에 한번 굴려 흙이 젖었을 때 ...."
30도 각도로 묘삼을 뉘어서 뿌리쪽이 산"정상으로 향하게 한 후 세미를 쫙~~펼쳐 3.5cm깊이로 묻어 주면 됩니다.
댓글에 산성 토양은 어떤 것이냐고 질문하신 분이 있는데...토양 산도는 ph4.5 ~ 5.8 정도가 인삼에 제일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토양 산도를 측정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식할 토양 샘풀링 하여 침전 시킨 후 비중계로(난" 배양 하신 분들은 비중계가 있음)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이식할 장소의 부엽초 썩은 층이(발효)15cm 정도 두께로 되어 있다면 그 땅은 산성토로 보시면 됩니다.
파종.."또는 이식할 최적의 장소는 ...."
북향 또는 북동향 경사각 25도 내외 의 비탈지 , 나무 수령이 최소 50 년된 곳 골짜기 양사면 배수가 잘되는 부엽토 와 사질토가 혼합된 곳이면 무난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단, 나무가 밀생된 곳은 피해야 하며 골짜기가 휘돌dk처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이나 경사가 심하여 장마시 사태로 인한 유실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파종 후 첫해는 필히 방문하여 관찰하고 보살펴 생존율을 높여 주는 아량도 배풀기를 바랍니다.
씨앗 구입은 운영진들과 협의 후 단체로 구입하여 행사를 벌일 것인가 아니며 지역별로 시행할것 인가를 결정하여 다시 공지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실 분들은 관계없이 실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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