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이야기/농사 이야기

텃밭일

세.요한 2009. 4. 6. 15:09

아침도 먹지 않은체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텃밭에 가서 하루종일 일을 했다.

볏짚 모자와 면장갑을 구비한체 열심히 텃밭도 늘리고 씨앗도 뿌리고 물도

주니 배가 너무 고파서 시계를 보니 점심 시간이 벌써 지났다.

아침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점심도 굶을수가 없어 부득히 중국음심으로 짜짱면을

시켜서 텃밭에 자리를 잡고 맛있게 한끼를 때웠다.

저녁때가 되어서 하던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따라 대모산 등산객은 너무 많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텃밭일을

하는 나에게 텃밭일을 너무 깨끗하고 잘 정리 한다고 칭찬이 대단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를 아는 사람이 지나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 종일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다.

온 몸이 아직도 욱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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